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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 않는 첫인상' 올 뉴 K7 출시

기사승인 [2016-01-2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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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K7(1)
올 뉴 K7 / 제공=기아자동차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기아자동차가 26일 준대형 세단 ‘올 뉴 K7’을 출시했다. 신형 K7은 200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7년 만에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전륜 8단 자동변속기, 헤드업 디스플레이, 크렐(KRELL) 프리미엄 사운드, 파워트렁크 등이 특징이다.

이번 모델은 전장 4970㎜, 전폭 1870㎜, 전고 1470㎜, 축거 2855㎜의 국내 준대형 세단 최대 수준의 제원을 갖춘다. 외관 디자인은 음각 타입의 라디에이터 그릴, 알파벳 ‘Z’ 형상의 발광다이오드(LED) 주간주행등이 인상적이다.

차체 기본 강성 강화 설계와 첨단 공법으로 동급 최고의 차체 강성을 달성한다. 안전 사양으로는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탑재된다.

국산차 최초로 미국의 최상급 오디오 브랜드 ‘크렐’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총 12개의 크렐 스피커와 외장앰프로 탑승객이 원음에 가까운 최상의 입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주력 모델인 2.4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190마력과 최대토크 24.6㎏·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1.1㎞/ℓ(구연비 기준 11.5㎞/ℓ)로 이전 모델(구연비 기준 11.3㎞/ℓ)보다 경제성이 향상됐다.

3.3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290마력, 최대토크 35㎏·m, 복합연비 10㎞/ℓ다. 2.2 디젤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m, 복합연비는 14.3㎞/ℓ다. 3.0 LPi 모델은 최고출력 235마력, 최대토크 28.6㎏·m, 복합연비 7.4㎞/ℓ다.

3.3 가솔린 모델과 2.2 디젤 모델에는 국산차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된다. 기아차에 따르면 기존 6단 자동변속기보다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하고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발휘한다.

판매 가격은 △2.4 가솔린 프레스티지 3090만원 △2.2 디젤 프레스티지 3370만원 △3.3 가솔린 노블레스 34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3920만원 △3.0 LPG 택시 디럭스 2495만원, 럭셔리 2765만원 △3.0 LPG 렌터카 럭셔리 2650만원, 프레스티지 3090만원이다.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은 “올 뉴 K7은 기아차의 앞선 기술력과 남다른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감성적 역량, 풍부한 상상력이 응집된 결정체”라고 밝혔다.

한편 신형 K7은 사전 계약에서만 7500대가 팔려 올해 준대형 시장에서 태풍의 핵이 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고배기량인 3.3 가솔린 모델의 선택 비중이 24%에 달했다. 신규 도입된 2.2 디젤 모델은 21%의 고객이 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