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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CES에서 신기술 '에어터치(Air Touch)' 공개

기사승인 [2016-01-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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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에어터치(Air Touch)
‘에어터치‘는 손을 이용한 간단한 제스처로 화면을 건드리지 않고 터치스크린처럼 조작하는 기술이다 / 제공=BMW코리아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BMW가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6’에서 새로운 동작 기술인 ‘에어터치(Ait Touch)’를 선보인다

1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에어터치는 완전히 네트워크화된 자동차에 적용된 신기술이다. 손을 이용한 간단한 제스처로 화면을 건드리지 않고도 차량 디스플레이의 엔터테인먼트, 내비게이션,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터치스크린처럼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계기판 부분에 내장된 센서가 손동작에 반응해 3차원 제어가 가능하다. 손을 움직이거나 제스처를 취하면 대형 파노라마 디스플레이 화면이 활성화된다.

지능형 에어터치 메뉴 컨트롤은 전화 패드 활성화 시 시스템이 자동으로 연락처나 통화목록을 불러와 단 한번의 추가 동작만으로 전화를 걸 수 있는 등 탑승자의 메뉴 선택 단계를 줄여준다는 게 BMW의 설명이다. 에어터치는 다음으로 요구되는 선택과 제어 단계를 인식하고 이를 미리 표시하기 때문에 운전자가 전방 도로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다.

한편 BMW는 지난해 초 열린 ‘CES 2015’에서는 BMW 뉴 7시리즈에 적용된 ‘제스처 컨트롤’을 선보였다. 에어터치는 이보다 한 단계 더 진화한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