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현대차 '브릴리언트 메모리즈' 캠페인 실시

차량과 관련된 사연 선정 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시켜주는 이색 캠페인
폐차·중고차 등 차량 떠나 보내는 고객 10명 선정, 타던 차량을 예술품으로

기사승인 [2014-10-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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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그랜저 택시 트렁크와 뒷좌석 시트로 제작한 소파. 작품명 ‘택시기사’편-Mr. Taxi‘/제공 = 현대자동차


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현대자동차는 고객들에게 인생의 한 부분이었던 자동차와의 소중한 추억을 예술품으로 간직할 수 있게 하는 ‘브릴리언트 메모리즈(brilliant memories)’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고객들에게 사랑 받는 브랜드’가 되기 위한 현대차 브랜드 캠페인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브릴리언트 아트워크(brilliant artwork) △브릴리언트 포토(brilliant photo)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돼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할 계획이다.

‘브릴리언트 아트워크’ 이벤트는 폐차 할 예정이거나 중고차 판매로 차량을 떠나 보내거나 떠나 보낼 예정인 현대차 보유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과 관련된 사연을 응모 받아 10명을 선정해 그들이 타던 차량 및 부품을 유명 아티스트들이 예술 작품으로 만들어 주는 이벤트다.

본인 사연 외에도 가족이나 지인의 차량과 사연에 대해 응모할 수 있으며 이번 이벤트에 참가하기 원하는 고객들은 17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캠페인 웹사이트(brilliant.hyundai.com)에 참가 사연을 남겨 응모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이벤트 시작과 함께 브랜드 사이트에 17일부터 △‘프로포즈’편(싼타페)-미디어작가(에브리웨어) △‘이민’편(베라크루즈)-공예작가(이광호) △‘사진작가’편(갤로퍼)-설치작가(김병호) △‘택시기사’편(그랜저)-조형작가(칸) 등 총 4편의 사연들과 각각의 사연을 아티스트들이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현대차 브릴
싼타페 부품과 앨범 사진으로 만든 작품. 작품명 ‘프로포즈-Memorial drive‘/제공 = 현대자동차



또 전문 사진작가가 고객과 고객차량을 함께 촬영해 주는 ‘브릴리언트 포토’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 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7일부터 12월 5일까지 캠페인 웹사이트에서 현대차 보유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량에 대한 사연을 올리면 47명을 선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번 캠페인으로 만들어진 예술 작품 및 사진들은 내년 초 전시회를 통해 현대차 브된랜드와 현대차 고객들의 이야기를 함께 나눈 후 고객들에게 다시 전달 해 평생 동안 현대차와의 기억을 간직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고객들의 추억이 담긴 차량과 그 기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며 “현대차는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빛나는 순간을 만들어 줄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2년부터 브랜드 캠페인 ‘리브 브릴리언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자동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의 삶을 더욱 빛나고 특별하게 만들어주기 위한 다양한 광고 및 이벤트들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