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현대차 정몽구 재단 지원 '하늘꿈학교' 준공

통일부·선한목자교회 지원으로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준공

기사승인 [2014-10-15 13:49], 기사수정 [2014-10-15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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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41015 현대차 정몽구 재단 지원 하늘꿈학교 준공
15일 열린 현대차 정몽구 재단 지원 ‘하늘꿈학교’ 준공식에서 유영학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왼쪽 다섯번째)과 임향자 하늘꿈학교 교장, 황인자 새누리당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이 테이브 컷팅식을 하고 있다./제공 = 현대자동차 그룹


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은 15일 경기도 성남시 복정동에 위치한 신축부지에서 ‘하늘꿈학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유영학 정몽구 재단 이사장, 남북하나재단 정옥임 이사장, 황인자 새누리당 의원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늘꿈학교’는 2003년 한국 최초로 탈북청소년을 위해 설립된 대안학교로, 현재 60명의 재학생이 전문화된 교육을 받고 있으나 학교시설이 심각하게 노후화돼 학생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정몽구 재단은 2012년 5월 통일부 및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선한목자교회가 건축부지 20년 무상임대를 결정하면서 ‘하늘꿈학교’ 신축공사를 추진했다.

정몽구 재단은 △인재양성 △공공의료 △취업교육 △장학금 지원 등 북한이탈주민이 우리사회의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업을 하고 있다.

유 이사장은 “‘하늘꿈학교’ 교사(校舍) 지원은 북한이탈 청소년들을 훌륭한 미래 인재로 양성하기 위한 터전을 마련한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하늘꿈학교가 북한이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선도적인 대안학교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개인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설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교육 및 장학·의료지원·사회복지 및 문화예술 진흥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